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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 아 일 기7

아이의 '정서지능'을 키우는 3가지 방법 아이와 이야기를 하면서 길을 지나거나 식당에서 식사할 때면, 주변 어르신들께서 '아이가 말을 이쁘게 참 잘하네~'라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존댓말을 잘하고 하고싶은 말을 또박또박해서 그러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처음보시는 분들께서 하시는 말씀에 다른 분들이 보시기에도 그런가보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쓰는 존댓말에 대해서 조금 알아보니 정서지능과 관련이 있더라구요. 베이비뉴스(ibabynews.com)에 따르면, 존댓말은 '상대에 대한 존중의 마음을 표현하는 화법'이라고 합니다. 유아기 아이들의 존댓말은 정서지능을 유능하게 쓰는 능력이라고 해요. 그렇다고 만 4세 아들이 이걸 알고 쓰는 건 아닌거 같은데... 그래도 어른들에게 말할 때는 존댓말을 곧잘 사용해서 기특하기는 해요. 에서 존댓말의 .. 2022. 12. 20.
아이의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는 3가지 방법 효과적인 의사소통은 아이들에게 필수적인 생활 기술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래서 부모님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는 것은 아이의 삶의 질을 더 높아지게 만드는데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 아이와 의사소통을 잘 하려면 부모님부터 효과적인 의사소통이 무엇인지 알아야겠죠? 오늘은 아이의 의사소통이 중요한 4가지 이유와 아이의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는 방법 3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아이에게 의사소통이 왜 중요할까요? 덴마크의 아동발달 전문가 Yuila Kindra는, 효과적으로 의사소통을 한다는 것은 개인적이든 사회적으로든 삶의 다양한 부분을 용이하게 한다고 합니다. 의사소통 방법을 습득하는데는 평생이 걸릴 수도 있기 때문에, 부모님이 자녀에게 의사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받을 수 있도록 조기에 의사소통 방.. 2022. 12. 15.
아이와 아빠의 행복한 대화법 #3 저희 아이는 항상 얼굴에 장난기가 가득하고 또 실제로 엄마, 아빠와 장난하는 걸 좋아해요. 어제 저녁에도 역시 장난끼가 발동했죠. 아이는 거실에서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을 보고 있었고 아이 엄마는 설거지를, 저는 청소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이가 사라졌더라구요? '요녀석, 또 어디 숨었구나!' 딱 알아차렸죠. 그래서 급하게 찾는 시늉을 했어요. "어? 유찬이 어디갔지? 유찬아~, 유찬아~ 어디있어?!!" 제 말이 끝나자마자 침실에서 '키득키득'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침실쪽으로 가서 문 밖에서 살며시 고개를 내밀고 봤더니, 엎드려서 이불 뒤집어 쓰고 웃고 있어서 이불이 들썩들썩 해요. 그 모습이 얼마나 귀엽고 웃기던지, 얼른 아이 엄마도 불러서 보게해줬죠. 저희는 그 모습보고 거실에서 '키득키득', .. 2022. 12. 9.
아이와 아빠의 행복한 대화법 #2 저는 주말, 특히 토요일에는 가족나들이를 꼭 나가려고 해요. 평일엔 각자 생활패턴에 맞춰 생활하고, 주말엔 가족이 공유할 수 있는 경험을 하고 싶어서요. 그리고 경험은 추억이 되기 때문에 가능한 한 주말엔 가족나들이를 간답니다. 시작은 너나할 것 없이 누구나 먼저 말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주로 제가 "이번 주말엔 어디갈까?"로 시작하지만 가끔은 아내가, 또 가끔은 아이가 "이번에는 신나는 곳으로 가는거 어때요? (신나게 노는 곳이 어딘데?) 거기 있잖아요오오오~ 노란 벌집 모양있는 고오옷~" 지난 번에 가서 머리가 땀으로 범벅되었던 '국립광주과학관의 아이누리관'을 말하는 거죠. 이렇게 전에 경험해서 좋았던 곳, 서로 가고 싶었던 곳 또는 가고 싶은 곳을 말하고 날씨와 준비물, 식사와 후식, 귀가시간 등.. 2022. 12. 5.
아이와 아빠의 행복한 대화법 #1 아이들은 이해받는 것을 정말 좋아합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왜 그렇게 말했는지,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를 이해받는 걸 좋아하는 것 같아요. 몇일 전에 저희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 담임선생님께 "저희 원에서 1주일 뒤에 독서골든벨을 하게 되었어요. 독서골든벨 문제는 보내드린 책 5권 중에 낼 예정입니다.^^" 라는 문자를 받았어요. 평소에도 유치원에서는 1달에 1번씩 '다독상'을 수여하기에 잠자기 전에 항상 2~3권씩 읽어주었고, 그 덕분에 매달 다독상을 따박따박 잘 받아오긴 했습니다. 이 다독상은 저나 아이 엄마가 읽어주고, 아이는 듣기만 하면 되었기에 잘 받아올 수 있었죠. 그런데 독서골든벨은 선생님이 내주신 문제를 듣고 문제에 적합한 답을 아이가 직접 선택해야 하는, 다시 말하면 집중력과 선택이.. 2022. 12. 2.
아내의 입덧을 함께 하는 방법 아내의 임신 소식을 들은 그 찰나의 순간, 정말 그때의 기분을 무슨 말로도 표현할 수 없더라구요. 결혼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해서 행복하게 해줬는데, 이건 그 행복에 행복이 덧씌워져 거의 정신을 못차리게 했다랄까요? 그렇게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고 그녀석이 찾아왔습니다. 네 맞아요. 말로만 듣던 바로 그녀석이죠, 입덧! 😱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라서 긴장됐지만, 정신을 빠짝 차렸습니다. '내가 대신 겪어줄 순 없지먼 나에게 맡겨! 필요한 건 내가 다 구해다줄테니까'라는 다짐을 했죠. 그리고 온갖 신경을 아내에게 밎춰놓고 작은 변화도 놓치지 않으려고 했어요. 바로 그 때!! 🤨 시작됐습니다. 시원한 과일이 먹고 싶다고, 그것은 바로 수박이라고. 여름이 시작되기도 전이고 시간은 거의 저녁 11시가 다되었는데 말.. 2021. 9. 2.
직장인 아빠의 힘들고도 행복한 육아일기 평범한 직장인, 평범한 아빠의 '현실 육아' 일기 벌써 아이가 4살이 되었네요. 분만실에서 아내한테서 나온 아기 탯줄을 자른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많은 시간이 흘렀다니 실감이 안나요. 돌아보면 참 많은 일들이 있었던거 같아요. 그래서 이제부터라도 직장인이면서 아빠로서 살아가는 삶과 경험, 육아일상을 나누려고 합니다. 평범한 직장인이기에 평범한 일상의 이야기일 거에요. 그럼에도 이미 겪었던 분들은 '나도 그러는데~'라는 공감과 아직 겪지 않은 분들은 '아이를 키운다는 게 이런거구나~'라는 가벼운 정보라도 드릴 수 있다면 더할나위 없겠습니다. 평범하지만, 또 각자 특별한 삶을 살아가는 엄마와 아빠를 응원합니다. 오늘도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며 지낸 힘겨운 하루지만, 힘든 하루를 한 순간에 행복으.. 2021.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