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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정 보

'소화불량' 줄이는 방법 6가지

by U Chance Papa 2023. 1. 3.

 

요즘 밥먹고 나면 소화가 잘 안되더라구요. 

원래는 음식을 먹고나면 그로인한 포만감과

음식으로 채운 볼록한 배를 보며 흐뭇했는데, 

최근에는 특별히 잘못 먹은 게 없어도  

왠지 히터를 오래튼 차에 있는 답답함과

뱃속에 음식이 뭉쳐있는 듯 했어요. 

그래서 이유를 한 번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꼰대들이 자주 말하는 '예전엔 이렇지 않았는데'를 되내이며...

 

찾아보니 역시!

요즘 소화가 잘 안되는 이유가 있었어요.

바로 '겨울'이 문제였던 거에요.

원인은 바로!!

'겨울, 추위!' 

................... 그리고 운동부족

(운동을 안하는 것도 추워서니깐..)

 

출처 : SBS News, 라이프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이래요.

소화기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통계적으로 도가  낮아지고 추위가 계속되는 때에는

'소화불량증'을 겪는 사람들이 늘어난대요.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료통계정보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기능성 소화불량' 진료인원이 12월~1월 사이에

약 77만 5천명, 월 평균으로 보면 약 7만 8천명 정도인데,

2월~11월 사이에는 약 330만 명, 월 평균 약 6만 5천명 정도에요. 

통계적을 보더라도 약 18% 정도 온도가 낮은 겨울철이

비교적 온도가 높은 시기보다 많은 진료를 받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출처 : 동아일보,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그렇다면, 왜 그런건지 알아야 예방을 할 수 있겠죠?

온도와 시기에 상관없이 애초에 위장 점막 손상이나

위액 같은 소화효소 분비의 문제를 갖고 있는 경우는 제외하고, 

겨울철에 소화불량이 잦아지고 심해지는 경우로 한정한다면 

위장 운동 기능의 저하라고 할 수 있다고 해요. 

 

온도가 낮아서 장기들이 몸의 온도를 높이는 활동을 높이느라 

위장 운동의 기능이 다른 때에 비해 낮아지는 경우가 있고,

신체 활동량의 부족이 위장 운동 기능의 저하로 이어지기도 한답니다.

추위로 인해 외출을 삼가함으로써 신체 활동량이 줄어들고

집에서 누워있는 시간이 많으면 위의 운동을 방해해 기능이 떨어진다고 해요.

(역시... 운동부족도 이유가 있었네요...ㅎㅎ)

 

출처 : 헬스조선, 더부룩한 유형의 소화불량이 생기는 과정

 

즉, 우리 몸은 급격한 추위에 노출될 경우, 

일시적으로(사람에 따라 기준이 다르지만) 위장 운동 기능이 저하되서

소화불량, 위장장애, 변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뇌 중심부의 시상하부에는 온도조절 중추에는 

우리 신체 온도를 36.5도로 유지하도록 혈관을 확장 및 수축시키는 기능을 하는데, 

실내외 온도차가 급격히 커질 때는 소화기관으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 

소화기능에 이상이 생기기도 한다고 해요. 

 

前 서울아산병원 소화기센터장,  VIEVIS NAMUH의 홍성수 병원장은

"일반적으로 위나 대장 같은 장기의 운동을 조절하는 우리 몸의 자율신경은 온도 변화에 특히 민감하다"며

"겨울철에 소화불량 증세가 잦은 사람은 급격한 온도차를 피하거나 예방하는 것이 좋다"고 했습니다. 

더불어 "소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식후 산책 등 가벼운 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원인을 알았으니,

그럼 이제 어떻게 예방할 것인지 알아봐야겠죠?

 

1. 몸을 충분히 녹인 후 천천히 음식을 드세요. 

오랫동안 추위에 노출된 이후에 음식을 섭취하면

위장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할 수 있다고 합니다. 

 

2. 자신에게 맞는 음식을 드세요. 

음식을 섭취하면 왠지 불편한 음식들이 있어요.

일반적으로 맵거나 짜거나 신경 자극이 심한 음식은 피하고, 

지방이 많은 음식은 위에서 배출되는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주의해서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3. 음식을 천천히 드시고 오래 씹으세요. 

침 속에는 아밀라아제라는 당분 분해 효소가 있어서 

음식물과 침이 잘 섞이면 소화가 잘 되기 때문입니다. 

 

4. 식후 간단한 신체활동을 하세요.

식후 과격하지 않은 신체활동은 위장 운동 기능을 향상하고

뇌 활성화와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5. 야식은 피하도록 하세요. 

야식을 먹고 곧바로 눕게되면, 위가 운동을 할 수 없어서

속이 더부룩하고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할 수도 있답니다. 

따라서 위가 운동을 끝낼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세요. 

 

6. 탄산음료는 가급적 자제하세요. 

저역시 그랬지만, 소화가 안될 때 탄산음료를 자주 마시는데

탄산음료를 마시면 트림이 나와서 왠지 소화되는 느낌이 나지만

실제로는 탄산음료에 들어있는 설탕이 소화과정에서 발효되면서

오히려 가스를 더 많이 만들어 소화장애가 심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꼭 병원을 찾아 검진을 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코메디닷컴

 

"소화불량"

그냥 잘못 먹었거나 너무 많이 먹었거나 정도로 생각했었는데

보다 근본적인 원인들을 알고나니, 인체의 신비를 다시 한 번 느낍니다. 

 

2023년에는 일상생활에서 건강을 지키는 노력으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을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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