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같은 일반 사람들은 노래를 들었을 때 나오는 말들이 있죠.
'듣기 좋다', '별로네', '나랑 맞다', '내 스타일은 아니네', '괜찮다'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음악 관련 전문가들이 쓰는 단어나 언어는 따로 있는 것 같아요. 전 전문가가 아니라서 잘 모르지만···. 오디션 프로그램 몇 회만 보더라도 알 수 있죠. 그런데 가끔은 노래를 들었을 때 말로 표현이 안되는 노래를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좋다', '별로다', '괜찮다'와 같은 표현이 적절하지 않게 만드는 사람들이 있어요. 이들이 부른 (같은)노래를 수십번 들으면서 공통점이 있다는 걸 알았어요.
첫째, 그들은 직접 겪으며 살아온 삶을 가사로 만들어요.
둘째, 그들은 기교보다는 가사에 진정성을 담아 노래하죠.
마지막으로, 그들은 노래를 할 때가 더할나위 없이 행복해 보여요.
정리해보면,
순수한 가사의 내용과 꾸밈없는 목소리의 울림이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거 같아요.
그 중에서 오늘은 꾸밈없는 목소리와 행복한 사람의 모습을 보고 싶을 때 가끔 찾아보는 이들.
지금도 'Bars & Melody'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지만, 처음 'Bars & Melody'로 노래한 소년들의 영상을 나누고 싶습니다.
오디션에서 부른 노래는 'Twista-Hopeful'이라는 노래인데, 'Bars & Melody'의 리안드레라는 소년이 전체 개사를 해서 불렀습니다. 개사한 가사는 리안드레가 직접 학교폭력을 겪으며 힘들었던 경험에 대한 내용입니다. 폭행을 당하는데 왜 당하는지 모르겠으니 말이라도 해주길 바란다고, 엄마한테 말하고 싶은데 그럴 수 없고, 아직 어린데 왜 이렇게 힘든거냐고, 네가 나한테 소리칠때면 너무 두렵다고, 제발 멈춰달라는 내용입니다. 찰리라는 소년이 부르는 가사는 이와 반대로 힘을내고, 쉽지 않겠지만 그래도 괜찮으니 희망을 가지라고, 그 희망이 너에게 길을 열어줄거라는 내용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이와 같은 많은 폭력이 난무하고 있다는 걸 뉴스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드러나지 않은 폭력은 말할 것도 없겠죠. 이들의 노래를 들으며 마음이 움직이는 이유는, 그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이렇게 노래를 불러줘서 고맙다는 생각과 이와 같은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많이 이들도 하루 빨리 이겨내고 벗어나길 바라는 마음이 들어서가 아닌가 싶더라구요.
너무 말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순수한 두 소년이 꾸밈없는 목소리로 부르는 'Hopeful'입니다. 들어보시죠.
아, 참고로 Bars & Melody는 BGT 2014에서 최종 3위를 했고 현재 영향력 있는 뮤지션으로 활동하고 있답니다~.
Bars & Melody - Simon Cowell's Golden Buzzer* act | Britain's Got Talent 2014
* Golden Buzzer : 2차 예선 없이 바로 Semi Final 생방송으로 바로 올라가는 룰(ru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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